사랑은 무례하지 아니하고...
친한 관계일수록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말이 있다.
예의는 교사와 학생간에도 꼭 필요한 덕목이다.
격없이 친해지다 보면 아직은 어린 학생들인지라
그 선을 넘어설 때가 종종 있는데
이럴 때 강사로서 참 곤혹스럽다.
옛날 훈장님 시절엔
제자들이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았다고 하던데
이런 얘길 아이들에게 들려주면
아이들은 예외없이 나의 그림자를 찾아 즈려 밟으며
짖궂은 장난들을 하곤 한다.
강사에게는 학생들이 예의를 잘 지킬 수 있도록
그 수위조절의 지혜가 필요하고
학생들에게는 가르침을 주는 스승에 대한 기본적인 자세가 예의라는 것을
꼬옥 기억하고 행동해야 할 주의가 필요하다.
친애하는 수퍼키즈 친구들
우리 '예의' 안에서 멋진 추억들 많이많이 만들어 갑시다~ㅇ
* 사진 : 2020.10.14. 쉬는시간 수퍼키즈 1학년 권은혜 作